서유리 “결혼식 NO, 혼인신고만”…최병길 PD “혼전임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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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2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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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드라마 '미씽나인' 등을 연출한 애쉬번 PD(본명 최병길)와 결혼한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서유리는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단 결혼식은 올리지 않는다. 서유리는 "쉽지 않은 결정인데, 우리가 어릴 때부터 부모 교육을 잘 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인신고만 하기로 했는데 8월 14일이 예비신랑 생일이다. 생일이랑 결혼기념일을 퉁치려는 계획"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유리는 예비신랑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연락하고 싶었는데 접점이 없어서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소개팅 주선을 부탁했다더라. 그런데 그때 내가 슬럼프가 심했다. 누군가를 만날 여유가 없었다. 또 업계 사람이라는 이야기에 망설였다"라고 했다.

이어 "예비신랑은 드라마 PD이고, 나이는 40대 초반이다. 원래 MBC 소속이었는데 지난 2월 퇴사했다"라며 "자작곡을 담은 재즈 앨범도 냈는데 활동명이 ’애쉬번’이다. 이름은 최병길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애쉬번 PD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애쉬번 PD는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세 계획에 대해 "원래는 둘 다 갖고 싶어 하지 않았는데, 막상 만나보니 생각이 달라지더라. 주변에서 (혼전) 임신 아니냐 하는데 그건 아니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서유리 씨 만큼 될지 모르겠지만 따라가면서 진실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고 진실하게 사랑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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