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의 잡학사진] 호텔에서 쉬기만? 세계적 거장들과 ‘럭셔리한 휴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2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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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낮 기온이 25도를 훌쩍 넘어가며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다. 지난해 기록적인 불볕더위를 경험한 호텔 업계들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여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 패키지하면 시원한 룸과 멋진 뷰의 수영장, 맛있는 음식이 떠오르지만 시끌벅적한 휴가보다는 조용하게 여름을 보내고 싶어 하는 고객을 위한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 콘텐츠를 감상하며 특급호텔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색 상품이 눈에 띈다.






켄싱턴 여의도 호텔은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과 디럭스 또는 프리미어 객실 1박을 함께 할 수 있는 [에릭 요한슨 사진전 패키지]를 선보였다.

에릭 요한슨은 스웨덴 출신의 초현실주의 사진작가로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의 전시회로 상상력을 주제로 한 작품을 비롯해 스케치, 소품 등 100여점의 작품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도 만날 수 있다. 8월 31일까지.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과 패키지도 선보였다. 롯데호텔 서울에서 준비한 패키지에서는 룸 1박 조식 2인을 비롯해 우정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회를 함께 할 수 있다.




미술 작품뿐 아니라 음악과 함께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레스케이프 서울 호텔은 파리의 살롱이 연상되는 뮤직 클레스와 북 콘서트와 칵테일을 즐기며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특히 엘튼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로켓맨의 개봉을 기념해 김경진 팝 칼럼니스트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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