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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기밀 핑계로 국민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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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기밀 핑계로 국민에 거짓말”

장관석 기자 입력 2019-05-24 03:00수정 2019-05-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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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통화 유출 파문]강효상 “국민 알권리 위해 공개한것”
제보자 관련 질문엔 즉답 피해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한미 정상회담 등 외교기밀 입수 논란에 대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발표한 내용을 두고 외교부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뒤지는 게 촛불 정부, 21세기에 가당키나 한 일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 참석해 “청와대는 대변인의 입을 통해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겁박하더니 이제 와서 기밀 누설을 운운하니 어이가 없다”며 “정부의 무능 외교를 비판해 온 본 의원에 대한 보복이자 국회 의정활동 방해”라고 반발했다. 그는 고교 후배인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부 직원 K 씨가 제보자냐는 질문에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 시절부터 많은 한미 소식통과 교류하고 접촉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국당은 “밖으로는 구걸, 안으로는 기만하고 탄압하는 정권”이라며 거들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측이 자신의 비서진에게 보내온 e메일을 공개하면서 “(e메일에) 방한이 취소됐다(be cancelled)는 내용이 있다”며 “청와대는 당시 볼턴이 훈련 때문에 오지 않는다고 했는데, 뉘앙스는 우리 정부가 취소시킨 것 같다. 이런 사실을 일찌감치 강 의원에게도 알렸다”고 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청와대가 외교기밀을 핑계로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면 이는 심각한 국민 기만”이라고 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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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한미 정상회담#외교기밀 입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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