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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한국, 정보 공유안해 굿 이너프 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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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한국, 정보 공유안해 굿 이너프 딜 몰라”

공동취재단, 한기재 기자 입력 2019-04-23 03:00수정 2019-04-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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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완화 뜻하는 거라면 안될 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하노이 회담 결렬 후 제안한 비핵화 중재안인 ‘굿 이너프 딜’에 대해 “사실 (빅딜과 스몰딜의 사이에 있는) 중간단계가 뭔지 나는 모르겠다”며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 비핵화까지는 (대북제재) 해제는 없는 것인데, 한국 정부는 나(미국 행정부)와는 중간단계(굿 이너프 딜)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지는 않았다”며 “(굿 이너프 딜이) 만약 제재 완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이는 안 될 일(that’s no)”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가 미국과의 협의 없이 굿 이너프 딜을 제안했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북한이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제안한 영변 핵시설 폐기와 이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해제에 대해서는 “매우 나쁜 거래(very bad deal)”라고 했다. “하노이 정상회담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면했던 선택지는 빅딜(큰 거래)과 굿 이너프 딜(충분히 좋은 합의)이 아니라 배드딜(나쁜 합의)이냐 노딜(합의 없음)이냐 둘 중 하나였고, 노딜을 선택함으로써 올바른 선택을 내렸다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취재단·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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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문재인 대통령#비핵화#굿 이너프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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