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타이거 우즈의 환상적 복귀”, 클린턴·오바마·트럼프 입모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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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5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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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타이거 우즈의 환상적 복귀”, 클린턴·오바마·트럼프 입모아 찬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위대한 타이거 우즈의 환상적 복귀”, 클린턴·오바마·트럼프 입모아 찬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미국 전·현직 대통령들이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타이거 우즈(44)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골프광으로 유명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타이거 우즈의 화려한 부활에 찬사를 보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15일 트위터를 통해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축하해 타이거(Never give up. Congratulations, Tiger.)”라는 축하 글과 함께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소식 기사를 링크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타이거 우즈와 여러 차례 라운딩을 즐긴 바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축하해 타이거. 그 모든 최고와 최악을 경험하고 돌아와 마스터스 골프에서 우승한 것은 탁월함, 투지, 결단의 증거(Congratulations, Tiger! To come back and win the Masters after all the highs and lows is a testament to excellence, grit, and determination)”라고 치켜세웠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역대 대통령 중 최고의 골프광으로 알려진 34대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이래 최다 골프장 방문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2009년 대통령 취임 후 퇴임할 때까지 5년간 158차례 골프를 쳤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빠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면서 “중압감 속에서 빼어난 사람을 사랑하라. 정말 위대한 남자(타이거 우즈)의 얼마나 환상적인 인생 복귀인가!(Love people who are great under pressure. What a fantastic life comeback for a really great guy!)”라고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곳곳에 골프코스를 소유하고 있는 골프 사업가로 역대 어느 대통령 못지않은 골프광이다.

앞서 타이거 우즈는 이날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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