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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무비서관이 이미선 남편에 해명 올리라고…靑 행태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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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무비서관이 이미선 남편에 해명 올리라고…靑 행태 한심”

뉴스1입력 2019-04-15 10:07수정 2019-04-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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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미선 즉각 사퇴·靑인사라인 물갈이”
“이미선 심각한 결격사유에도 임명강행 움직임 보여”
“책임지고 물러도 모자랄 사람들이 국민상대로 여론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4.15/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미선 후보자의 즉각 사퇴 및 청와대 인사라인의 경질을 요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선 후보자의 주식투자 의혹이 심각한 결격사유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임명강행 움직임이 보인다”며 “이미선 후보자를 즉각 사퇴시키고 청와대 인사라인 전체를 물갈이 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자) 부부보유 35억원 주식 가운데 20여억원 이상이 이 후보자가 담당한 재판과 관련돼 있다고 한다”며 “문제가 없다는 말만 하고 있는데 정말 그렇게 봐도 되는 것인지 답답하기 짝이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제는 남편이 나서서 ‘주식투자가 무엇이 문제냐, 강남에 아파트를 살 걸 그랬다’(면서) 정말 국민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망언을 늘어놓고 있다”며 “무려 5500건이나 주식거래를 해놓고도 점심시간에 했다는 낯뜨거운 변명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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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지어 (이 후보자 남편은) 주광덕 의원과 맞짱토론을 하자고 했다”며 “정말 오만해도 이렇게 오만할 수 있는지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청와대 행태는 더욱 한심한 지경”이라며 “이런 말도 안되는 인사에 대해 국민 비판이 높아지자 법무비서관은 후보자 남편에게 해명을 올리라고 시켰다고 하고, 민정수석은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날랐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책임을 지고 사과하고 스스로 물러나도 모자랄 사람들이 국민을 상대로 여론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며 “일국의 인사를 책임지는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그런 치졸한 행태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에 찬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공정성을 의심받는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코드인사’ 2기내각에 이어 헌법재판관까지 국민을 무시하고 임명한다면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 국가라 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강원도 산불 당시 문 대통령 행적에 대해 일부 유튜버들이 문제제기를 한 바 있는데 여당은 우리당 최고위원을 포함한 70여명을 고발했고, 청와대도 고발하겠다 나서고 있다”며 “그나마 이 정권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남아있는 사이버 고간까지 탄압하고 피를 말리려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가짜뉴스를 핑계로 유튜버들을 탄압하고 사이버공간까지 지배하려는 독선적 행태를 즉각 멈춰야 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탄압 실상을 살펴 대응책을 마련하고 가짜뉴스를 근절하고 건강한 공간을 만드는 대안도 챙겨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최근 강원도 산불, 포항지진 등 대형재난이 발생한 곳들을 다녀보니 우리사회에 고칠 것이 여전히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사회의 안전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고 근본적 해결책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안전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여야가 있을 수 없다.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정치공방만 벌이고 정장 중요한 대책마련에는 소홀했던 악순환을 우리가 끊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 입장에서는 책임소재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법률적으로 부족한 부분, 예산 지원이 필요한 곳이 없는지 살피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가 앞장서서 선제적으로 챙겨야 될 일은 챙기고, 정부와 협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먼저 가슴 속에 큰 상처를 안고 살고 계시는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세월호와 같은 대형안전사고가 결코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진정으로 위로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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