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해트트릭’ 김학범호, 대만 8-0 완파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2일 2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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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도 멀티골…조영욱, 이시헌, 서경주 골맛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대만을 완파하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은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내셔널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H조 예선 1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이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티켓이 걸린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을 위한 출발의 무대다. 조 1위를 차지해야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2위팀 중 상위 4개팀도 본선에 합류한다.

대만과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한국은 24일 캄보디아, 26일 호주와 맞붙는다.

이동경(울산)이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동준(부산)은 멀티골을 기록했고 이시헌(전북), 조영욱(서울), 서경주(서울 이랜드)가 1골씩을 보탰다.

한국은 시작부터 대만을 압도했다. 전반 14분 이동준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전반 33분 이동준의 오른발 슈팅으로 일찌감치 달아났다. 전반 39분 서경주가 올린 코너킥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에도 골폭죽이 터졌다. 후반 23분 이시헌이 골을 터뜨린 데 이어 1분 뒤 조영욱이 강력한 슈팅으로 1골을 더 보탰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동경이 후반 27분과 28분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이동경은 후반 39분 화려한 개인기에 이은 추가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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