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손석희, 17일 경찰 출석…주점 CCTV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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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7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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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캡처.
채널A 뉴스 캡처.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 폭행 혐의를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의 경찰 소환조사 일정이 정해졌다.

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손 사장은 오는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앞서 김 씨는 2017년 4월 16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손 사장이 몰던 차가 한 견인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났다가 피해 차주에게 붙잡혀 합의금으로 150만 원을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 건을 취재하던 중 손 사장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지난달 1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손 사장을 고소했다. 김 씨는 지난달 10일 마포구 상암동의 한 주점에서 손 사장과 식사를 하던 중 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JTBC는 "김 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며 사건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어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손 사장은 김 씨에 대해 취업청탁, 공갈 혐의 등으로 검찰에 맞고소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마포서로 보내 병합수사토록 했다.

한편 경찰은 폭행 논란이 불거졌던 주점 내부의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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