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키스’ 김부선, 요란한 경찰 출석… “무슨 레드카펫 행사인 줄” 비판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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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4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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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가 14일 오후 2시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의 2차 소환조사에 변호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나란히 출석한 그는 경찰서 앞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향해 손키스를 날리는 등 여유를 보였다.

흰 원피스 차림에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그는 다소 굳은 표정의 강 변호사와 달리,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즐기는 듯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지난달 22일 홀로 경찰서에 출석했을 때와는 180도 달랐다. 김 씨는 포토라인에 선 뒤 입장문을 꺼내 읽고는 질의응답은 모두 강 변호사에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김 씨의 행동에 대해 누리꾼들은 "경찰 출석이 무슨 레드카펫 행사인줄 아냐", "본인 주장이 맞다 해도 그게 자랑이냐", "그러니 관종소릴 듣지"등의 비판을 쏟았다. 반면 "믿는 구석이 있나보다", "표정에서 자신감이 드러난다", "기죽지마라"등의 응원글도 있었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22일 이 사건 조사를 위해 굳은 표정으로 경찰서에 출석했다가 30분 만에 변호인을 선임해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연 귀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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