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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홍준표와 같은 당으로 정치? 젊은 사람 신세 망칠 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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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홍준표와 같은 당으로 정치? 젊은 사람 신세 망칠 일 있나”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6-07 10:05수정 2018-06-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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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준석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바른미래당 이준석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7일 지방선거 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당 대 당 통합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당 홍준표 대표 같은 분이랑 같은 당 해서 제가 젊은 사람이 신세 망칠 일 있나?”라며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젊은 사람 입장에서는 정치하는 데 있어서 항상 정도를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당 대 당 통합이라는 건 홍준표 대표 같은 사람들을 안고 가야 된다는 이야기”라며 “제가 홍준표 대표를 꾸준히 비판해왔지만, 저런 분들과 같이 정치한다는 건 명분 없이 결국은 세를 불리기 위한 통합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 있어봐서 알지만, 새누리당 내에도 충분히 성찰적이고 개혁적인 분들이 있다. 그분들이 소수라 할지라도 그분들과 함께 정치를 하기 위해 정계개편이 있는 건 가능하겠지만, 홍준표 대표 이런 분들과 당 대 당 합당을 통해 일정한 역할을 보장해주고 한다는 건 국민들이 야합이라고 판단할 것”이라며 “그런 식의 통합은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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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연재 노원병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단일화 자체는 저는 제안한 적도 없고, 제안할 생각도 없고, 무엇보다도 성사될 가능성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단일화라는 건 명분이라는 것이 항상 있어야 정치인들이 경각심을 유지한다고 본다. 그때그때 유불리에 따라서 단일화하고 이럴 건 아니다”라며 “실제로 강연재 후보와 제가 걷는 개혁보수 노선이라는 것이 공유될 수 있는 것인가라고 했을 때, 저는 당장 이번 선거에 강연재 후보가 참여한 것부터 개혁보수를 하는 사람들의 마인드와 다르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의 노원병 출마에 대해 “홍준표 대표가 급하게 우리 당과 우리 서울시장 후보를 조롱하기 위해서 만든 후보가 아니겠느냐”라고 추측했다.

이 후보는 “홍준표 대표가 저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지금까지 오세훈 전 시장이라든지 황교안 전 총리라든지 중량감이 있는 인사들에 대해 홍준표 대표와 한국당 측에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언론에도 전해졌는데, 그분들이야 당연히 저와의 친분관계도 있고 또 반대로는 이 선거에 명분 없이 끼어드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의미를 아실 분들이니까 참여 안 하신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실제로 선거하기 한 달 전쯤에도 전혀 말이 없던 그런 후보인데, 갑자기 선거에 참여시킨 것은 다분히 그런 의도가 있다고 봐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강 후보에 대해 “상계동에 출마하려면 어느 정도 최소한 명분을 만들어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명분보다는 단순히 그냥 이 지역구가 관심을 받을 것 같기 때문에 이 선거에 참여한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강연재 후보가 솔직히 말하면 지금 상계동 와서 정치하면서 내세우는 말들도 그렇고, 상계동에 대한 이야기도 별로 안 한다. 거시적인 이야기들만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걸 봤을 때도 아무래도 이 지역구가 과거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좀 조롱하는 의미로 나온 후보가 아니냐라는 얘기를 저는 꾸준히 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제 예측이 그랬었는데 예측과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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