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군3호기 탑승비용 30만원…개인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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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8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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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우리 국민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공) 뉴스1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우리 국민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공) 뉴스1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우리 국민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공군 3호기를 타고 국내로 이송될 예정인 가운데, 임시생활시설을 운영중인 행정안전부는 전용기 탑승비용은 30만원이며 개인이 부담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들은 19일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도착,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공항 내 검역소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머물게 된다. 질병관리본부가 관리하던 시설로 방이 6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없어야 하며 귀국 희망자만 탑승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질본건물이기 때문에 관리를 질본이 할지, 행안부가 할지는 아직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군3호기는 이날 정오에 서울공항을 출발, 오후 4시쯤 하네다공항에 도착한다. 우리 국민 등 5명을 탑승시킨 뒤 19일 오전 4시 국내로 이동한다.

행안부는 우한 교민 700여명이 머물렀던 아산과 진천의 임시생활시설은 본래의 교육기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한 후 3월 중순 정상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생했던 정부 합동지원단(진천 13명, 아산 41명)은 일주일간 특별 휴가 후 현업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부터 재외국민 146명이 머물고 있는 이천 임시생활 시설에는 아이 1명이 발열 증세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것 외에는 특별한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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