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쓰나미가 홍콩을 덮쳤다” 민주진영 일제 환호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25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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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구의원 선거일인 24일 오후 홍콩 주룽 공원 수영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2019.11.25/뉴스1 © News1
홍콩 구의원 선거일인 24일 오후 홍콩 주룽 공원 수영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2019.11.25/뉴스1 © News1
24일 치러진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민주 진영이 의석을 싹쓸이 하자 “민주 쓰나미가 홍콩을 덮쳤다”며 민주진영은 자축하고 있다.

25일 오전 6시 현재 민주진영은 모두 300석을 확보했다. 이에 비해 친중진영은 41석을 확보한데 그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뽑는 구의원은 452명이다. 이에 따라 범 민주 진영은 과반을 넘어 3분의2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선거결과를 두고 민주진영은 환호하고 있다. 위엔룽 선거구에서 당선된 전 학생운동가 토미 청은 “민주주의의 힘이다. 민주 쓰나미다”고 말했다.

반송환법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인권전선의 대표인 지미 샴도 자신의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샴 대표는 “앞으로 계속 민주화 투쟁을 하라는 것이 시민들의 명령”이라며 환호했다.

샴 이외에 다수의 운동가들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에 비해 친중 진영은 참패했다. 친중 거물인 주니어스 호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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