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자 사퇴하라” 촛불 켠 서울대-고대생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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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가 열렸다(왼쪽 사진). 
이날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도 ‘조국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 촉구’를 위한 집회가 
열렸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김동주 기자 zoo@donga.com
2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가 열렸다(왼쪽 사진). 이날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도 ‘조국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 촉구’를 위한 집회가 열렸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딸 조모 씨(28)의 ‘병리학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을 포함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가족과 관련된 의혹들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진상 규명과 조 후보자의 사퇴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대학가에서 열렸다.

고려대 학생들은 23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조국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 촉구’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고려대는 조 씨가 졸업한 학교다. 고려대 집회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등 800여 명이 모였다. 서울대 학생들도 이날 오후 8시 반 관악구의 학교 내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에서 물러난 조 후보자는 이달 1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복직했다. 이날 부산대에는 조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의 진상 규명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조 씨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해 한 학기를 다니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 재학 중이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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