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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 불매운동 확산에…노노재팬 사이트 ‘마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18 10:10
2019년 7월 18일 10시 10분
입력
2019-07-18 10:03
2019년 7월 18일 10시 0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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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노재팬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강화조치로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상품 정보를 알려주고 대체상품 정보까지 제공하는 ‘노노재팬’이라는 사이트가 마비됐다.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선 ‘노노재팬’ 사이트 주소(https://nonojapan.com)를 공유하는 글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사진=인터넷 갈무리
노노재팬에 접속하면 생활·음식·가전 등 품목별로 일본상품 정보와 대체상품 정보를 알 수 있다. 전자제품 브랜드 소니,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등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까지 소개돼 있다.
이용자는 누구든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노노재팬 제작자는 대표 페이지에 “아래 더하기(+) 버튼을 이용해 빠진 상품을 추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노노재팬
18일 오전에는 홈페이지 이용을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노노재팬에 접속하면 ‘504 Gateway Time-out’이라는 문구가 뜬다. 접속자가 몰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불매운동 움직임은 이 뿐만이 아니다. 전날에는 국내 최대 일본 여행 온라인 커뮤니티인 ‘네일동’(네이버 일본여행 동호회)이 카페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네일동 카페 운영자는 공지를 통해 “일본 여행 카페에서 매니저인 제가 불매운동을 지지한다는 건 대외적으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그것 하나만으로도 수많은 여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일동 회원 수는 약 133만 명에 육박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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