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아카데미 열어 윤리의식 갖춘 ‘게임인재’ 육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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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사회공헌 사업 게임아카데미와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게임 개발·사업에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며 미래 게임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 심화반 수료생들의 작품 3종을 앱 마켓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했다. 상용 가능한 작품을 앱 마켓에 출시한 것은 2018년 이후 두 번째다.

2016년부터 시작한 게임아카데미는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 교육을 한다. 게임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은 8개월 동안 게임 기획,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각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과 교육과정을 거쳐 PC, 모바일게임, 가상현실(VR)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들을 개발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전문 강사가 상주하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별도 구축해 자유롭게 게임을 개발하고 동료들과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교육의 지속성과 파급 효과 증진을 위해 전년도 우수 수료자 중 선발 과정을 거쳐 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심화반 학생들의 게임 출시를 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4기 심화반 학생들의 작품인 셰이디, 인어왕자, 아쿠아 미러 등을 정식 출시했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게임아카데미 수료생 중 게임회사에 취업하거나 게임 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사례가 상당수”라며 “게임아카데미가 14∼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들이 대학 진학이나 진로를 결정할 때가 되면 그 수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 한 기수가 종료되는 매년 1월 학생들의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4기 전시회는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1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바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들은 지식과 기술 전달은 물론 게임 인재로서 가져야 할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함양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 되는 교육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매년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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