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폐렴 사망자 54명, 확진자 16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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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6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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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54명, 확진자는 1610명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 사망자 하루새 13명 늘어 : 중국 당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일보다 13명 늘어 모두 54명이 됐으며, 확진자는 323명 는 1610명이라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우한 폐렴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일 중국 공산당 최고 영도기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열어 우한 폐렴 대응을 논의했다.

◇ 시진핑 영도소조 설치 : 시 주석은 이 회의에서 당 중앙에 전염병 업무 영도소조를 만들어 상무위원회의 지시를 받도록 했다.

시 주석은 “우한폐렴으로 중대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전염병과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27일부터 단체관광 금지 : 중국 공산당은 또 국내외 단체관광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공산당은 오는 27일부터 여행사를 통한 호텔·항공편 예약 등 모든 해외 단체관광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국내 단체관광은 이미 24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 미국 이어 캐나다서도 확진자 발생 :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발생, 북미 대륙 전체가 우한폐렴의 영향권에 들어갔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시민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환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당국은 “우한 폐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를 격리하고 공항 등에서 검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발생했었다. 전일(24일) 미국의 보건 당국은 2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1일 미국에서 우한 폐렴 첫 확진환자가 나온데 이어 두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북미 대륙은 완벽하게 우한 폐렴 영향권에 들어갔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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