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中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장 짓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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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에 5년간 6000억원 이상 투입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왼쪽)이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마궈창 중국 후베이성 위원회 부서기와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셀트리온그룹 제공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왼쪽)이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마궈창 중국 후베이성 위원회 부서기와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셀트리온그룹 제공
셀트리온그룹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12만 L급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선 중국 내 최대 규모다.

셀트리온은 20일 우한시에서 후베이성 정부, 우한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생산시설 건립에 2025년까지 5년간 6000억 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투자 재원은 그룹 자체 현금보유액 및 외부 투자유치 등으로 마련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터 선정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공식을 열 예정이다.

이 공장에선 바이오의약품 개발뿐 아니라 대규모 위탁생산(CMO)도 진행키로 했다. 셀트리온은 중국 내 의약품 판매를 위한 직판망도 함께 구축하고 현지 내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셀트리온그룹#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바이오의약품#생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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