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이 살인용의자 자택 인근 연못에서 300개 가까운 사람 뼛조각을 발견해 신원 확인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지난 16일 살인용의자 아피차이 옹위싯(40)의 집으로부터 약 5m 떨어진 연못에서 288개의 뼛조각을 찾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견 당시 해당 뼛조각은 옷과 침대보 등에 싸인 상태로 무거운 아령 등 금속물체에 묶여 호수 바닥에 던져진 상태였다.
옹위싯은 20대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그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이달 초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뼛조각이 발견된 연못에서 더 많은 시신이 나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배수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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