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Sex Education)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지난 8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성 상담사인 엄마에게 어깨너머 습득한 지식으로 친구들을 위한 성 상담소를 여는 모태솔로 고등학생 ‘오티스’와 그의 사업파트너 메이브 그리고 친구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작품.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한 학생이 오티스에게 자신이 성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이 학생은 다급한 목소리로 “내 체액에서 김치 맛이 난다”(My cum tastes like kimchi)라고 말한다. 성병 증상을 설명하면서 난데없이 한국의 대표 음식 김치를 언급한 것이다.
해당 장면은 넷플릭스 한국 채널 영상에서는 편집된 채 공개됐다.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은 2분 25초 분량이지만, 한국 채널의 영상은 2분 5초로 20초가량 짧아졌다.
영상에는 해당 장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넷플릭스는 묵묵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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