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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로힝야족 학살’ ICJ 재판 직접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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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로힝야족 학살’ ICJ 재판 직접 출석

뉴시스입력 2019-12-10 17:55수정 2019-12-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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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이익 보호 위해 직접 법무팀 이끌 것"이라고 밝혀

로힝야족 집단학살 혐의로 피소된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자문이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국제사법재판소(ICJ) 재판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와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재판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은 지난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공항에 도착해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달 20일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이 “국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 법무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NYT는 재판이 로힝야족 집단학살 사건의 핵심 의제를 다루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수년간 진행될 수 있는 국제법 절차를 앞두고 미얀마에 살고 있는 로힝야족 50만명을 보호하도록 명령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이른바 ‘잠정 조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분석이다.


감비아는 지난달 11일 이슬람 협력기구 회원국 57개국을 대표해 미얀마가 1948년 체결된 ‘제노사이드(인종 학살) 협약’을 위반했다고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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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은 자신들이 오래 전 미얀마에 정착한 아랍 상인의 후손이라고 주장하지만, 미얀마는 로힝야족이 19세기 후반 영국 식민지 시절 방글라데시에서 넘어 온 불법 이민자라고 본다.

이 때문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도 미얀마와 로힝야족간 갈등이 계속됐다. 1982년 미얀마 군부는 시민권 법을 통과시켜 로힝야족의 시민권을 박탈했다.

2017년 8월 로힝야 반군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이 군 초소를 습격하는 등 항전에 나섰고 군부는 사실상 인종청소로 맞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100만명에 달하는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로 탈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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