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술자리-뜨거운 국물… 잇몸은 연말이 괴로워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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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국물-딱딱한 안주 잇몸에 악영향
치은-치주염 보조치료제 복용 도움

30대 직장인 김모 씨.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직장 동료, 지인들과의 송년모임 등으로 평소보다 더 자주 술자리에 참석하다 보니 잇몸이 부어 고생 중이다. 잇몸이 붓는 이상 증세를 느끼면서도 연이은 술자리를 계속 갖다 보니 더 심해지고 있다.
연말 술자리가 이어지면 위나 간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지만 잇몸 건강에도 비상 상황이 올 수 있다.

잇몸 질환은 방치하지말고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이가탄\'과 같은 잇몸 보조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동아일보DB.명인제약 제공
잇몸 질환은 방치하지말고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이가탄\'과 같은 잇몸 보조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동아일보DB.명인제약 제공


음주 후 구토, 위산 역류로 인한 치아 부식 유발

과음을 하면 다음 날 속이 좋지 않아 구토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음주 후 구토를 하면 역류한 위산이 치아에 닿아 치아를 부식시킨다. 부식된 치아는 미세한 마찰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구토 후에는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보다 가볍게 물로 헹궈주는 게 좋다.

추운 날씨에 술자리 메뉴로는 뜨거운 전골이나 국물 요리가 인기다. 하지만 이러한 뜨거운 음식은 염분이 많아 입속 세균이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잇몸병의 원인인 치태와 치석을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국물 잔여물이 완전하게 제거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칫솔질을 하되 되도록 식사 후 바로바로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


■ 질기고 딱딱한 안주는 잇몸 염증 유발

술자리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안주인 오징어나 마른안주는 질기고 딱딱하기 때문에 치아 마모나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
잇몸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잇몸이 연분홍색에서 검붉은색으로 변하거나 심하면 고름과 함께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잇몸 질환의 원인은 결국 플라크 때문이다. 평상시 칫솔질을 꼼꼼히 하고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예방할 수는 있지만 상태에 따라서는 치과치료를 통해 플라크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때 잇몸약을 보조치료제로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잇몸약으로 명인제약(회장 이행명)의 ‘이가탄’이 있다. 이가탄은 치주치료 후 치은염, 경·중등도 치주염의 보조치료제로서 제피아스코르브산,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 카르바조크롬, 리소짐염산염 등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제다. 한 통에 100캡슐 33일분이 들어있다. 성인 기준 1회 1캡슐을 1일 3회 식후 복용하면 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헬스동아#건강#명인#이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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