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축구뿐 아니라 인생도 배워” 포체티노에게 작별인사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20일 2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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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팀을 떠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포체티노 감독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며 “나는 그에게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고 적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에게 행운이 있길 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트넘 구단은 지난 5년 6개월여간 팀을 이끈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조제 모리뉴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을 달성했으나 올해는 EPL에서 승점 14점(3승5무4패)으로 14위에 처져 있는 등 하락세를 타고 있다.

부진한 성적에 구단은 ‘감독 교체’라는 칼을 뽑아들었고 포체티노 감독 경질을 발표한지 약 11시간 만에 모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대부분의 토트넘 선수들이 A매치 일정을 소화 중인 상황에서 선수들은 감독 교체 소식을 갑작스럽게 듣게 됐다.

손흥민 또한 19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치른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기도 전에 이같은 소식을 접하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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