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경보 2단계로 격상…“시위 동향 등 정세 예의주시”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15일 16시 58분


코멘트
© 뉴스1
© 뉴스1
홍콩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가 15일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됐다.

외교부는 이날 최근 홍콩 시위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홍콩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1단계(여행유의)에서 한 단계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하고, 여행 예정자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이 권고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홍콩 내 시위 동향 등 정세 및 치안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홍콩에서는 시위가 계속 격화돼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있다. 시위대가 시내 주요 지하철역을 파괴하거나 주요 도로를 점거하는 방법으로 교통을 방해해 도심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권유하고 대부분의 대학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