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없이’ 연달아 쌍둥이…70만분의 1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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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2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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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턴씨의 쌍둥이 자매와 쌍둥이 형제. © 뉴스1
셀턴씨의 쌍둥이 자매와 쌍둥이 형제. © 뉴스1
영국 30대 부부가 연달아 쌍둥이를 낳아 화제이다. 시험관 등 인공 시술없이 쌍둥이를 연이어 낳는 것은 70만분의 1, 희귀한 사례로 알려졌다.

11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텔포드에 사는 지나 셀턴(30)과 파트너인 오리 로이드(33)가 사연의 주인공이다. 첫째 딸(6)에 이어 세살 쌍둥이 자매를 키우는 셀턴은 3월 출산을 앞두고 웃어야 할지 슬퍼야 할지 모를 상황에 처했다. 또 쌍둥이였던 때문이다. 목수인 아이들 아빠의 수입만으로 다섯 아이를 키울 생각에 우선 막막했다고 한다.

새로 태어난 쌍둥이는 아들들이었다. 앞서 딸 쌍둥이가 일란성인 반면 아들들은 이란성으로 태어났다. 어떠한 시술 과정 없이 연이어 쌍둥이를 낳은 것은 극히 희귀한 사례다. 더욱이 양 부모 가계 누구도 쌍둥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에 다른 자식이 없이 연이어 쌍둥이를 가질 확률은 70만의 1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셀턴을 ‘임신 여왕’이라고 지칭한 애 아빠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손만 닿도 덜컥 임신할 까 곁에도 안 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커가는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 속에 이런 가정을 꾸린게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고 셀턴씨는 덧붙였다. 실제 쌍둥이들의 소식이 알려지며 가족은 하인즈, 아마존, 맥도날드의 광고에도 등장하는 등 아이들이 복덩이 노릇을 단단히 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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