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태풍 피해지역 학생들에 1인당 100만원 특별장학금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21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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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13호 태풍 ‘링링’을 비롯해 올해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유자은 이사장 특별 재해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건국대는 유자은 학교법인 이사장이 기부한 ‘특별재해장학기금’ 1억 원으로 2018학년도에 포항 지진피해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5월 강원도 고성산불 피해 학생들에 이어 이번에는 태풍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대상은 올해 태풍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건국대 학생(휴학생 및 초과 학기자 포함)이다. 관할 읍면사무소와 주민센터에서 발행하는 피해사실확인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장학금 신청서와 함께 11월 15일까지 장학복지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은 “뜻하지 않은 자연 재해를 입은 가족과 학생들이 상심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특별재해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학기금을 추가 기부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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