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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장관, 파란색 물대포 맞은 모스크 직접 방문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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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장관, 파란색 물대포 맞은 모스크 직접 방문해 사과

뉴시스입력 2019-10-21 16:41수정 2019-10-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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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 측 사과 받아들여

홍콩 경찰이 20일 카오룽 지역의 한 이슬람사원(모스크)에 파란 색 염료가 섞인 물대포를 쏜 데 대해 캐리 람 홍콩 장관이 모스크를 직접 방문해 사과했다.

21일 홍콩01 등에 따르면 람 장관은 스테판 로(盧偉聰) 경무처장 등을 대동하고 ‘카오룽 모스크’를 방문해 사과했다.

람 장관 일행은 모스크에 약 25분동안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람 장관은 흰색 의상과 스카프를 착용해 최대한의 예의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무함마드 아샤드 카오룽 모스크 이맘(이슬람성직자)는 “람 장관의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모스크 청소를 도운 것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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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경찰이 물대포 차를 투입해 시위 진압에 나선 가운데 해당 모스크에도 물대포를 쏴 비난이 일었다.

경찰이 물대포에 파란색 염료를 섞었기 때문에 모스크 대문과 흰색 계단 일부가 푸른색으로 물들었다.

파장이 일자 경찰은 성명을 통해 “시위 진압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어 경찰관계자가 해당 모스크를 방문해 종교 지도자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람 장관의 발빠른 대처에 대해 홍콩 시위 사태가 종교적인 사안으로 확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홍콩에는 30만명이 넘는 무슬림 신도들이 있다. 무슬림 공동체는 5개 사원과 2개 이슬람 묘지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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