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서형민, 이탈리아 ‘제70회 비오티 국제콩쿠르’서 2위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0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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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 청중상도 수상

피아니스트 서형민(29)이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르첼리에서 폐막한 ‘제70회 비오티 국제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결승에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 서형민은 청중상도 거머쥐었다.

비오티 콩쿠르는 시상식 때 점수를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형민은 1위를 차지한 중국의 지유 리우(ZIYU LIU)와 간발의 점수 차이였다. 92.85를 받아 1위 93.42점과 불과 0.57점 뒤졌다. 대신 청중 500여명 중 302명의 지지를 얻어 청중상을 받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피아노와 성악부 등으로 나눠 치어지는 비오티 콩쿠르는 1950년 창설됐다. 피아노 부문에서 대니얼 바렌보임, 세실 우세 등 세계적 거장을 배출했다.

한국 연주자 중에서는 1985년 피아니스트 이미주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각각 피아노, 성악 부문에서 우승했다. 2002년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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