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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서 가장 막히는 도로는 우정국로…종로·남대문로도 혼잡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17 10:46
2019년 10월 17일 10시 46분
입력
2019-10-17 10:46
2019년 10월 17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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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승차거부 신고, 홍대입구가 가장 많아
서울시에서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한 도로는 우정국로(광교 남단~안국동 사거리)와 종로(세종로사거리~신설동역)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정국로는 지난해 기준 평균 속도가 16.8㎞/h로 서울시에서 교통혼잡도가 가장 심한 구간으로 분석됐다.
우정국로에 이어 종로가 17.3㎞/h, 남대문로(광교 남단~숭례문)가 18.1㎞/h의 평균 속도를 기록해 차량 정체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율곡로(오간수교 남단~경복궁)가 18.2㎞/h, 양화로(동교동삼거리~양화대교 북단)가 18.2㎞/h, 봉은사로(종합운동장 삼거리~교보타워 사거리)가 18.9㎞/h, 압구정로(청담사거리~한남IC)가 19.0㎞/h, 신반포로(논현역~이수교차로)가 19.1㎞/h, 백제고분로(올림픽공원남4문~종합운동장 분기점)가 19.6㎞/h, 서초중앙로(우면삼거리~삼호가든사거리)가 19.7㎞/h로 차량정체가 심한 상위 도로 10위안에 들었다.
서울시는 도로 연장 500m 이상, 왕복 6차로 이상 도로를 대상으로 카드택시 운행자료(GPS 방식)를 토대로 평균차량 통행속도를 산출했다.
안 의원은 “서울시는 신호·도로체계 개선, 도심 지역의 차량진입 제한 등 교통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2015년 이후 올해 6월까지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홍대입구(1671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남역(1208건), 종로(761건), 동대문(518건), 여의도(503건)가 뒤를 이었다.
안 의원은 “택시 승차거부는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 서울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택시 승차거부 방지를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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