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아이스크림 사업 물적 분할로 자회사 신설… “경영 효율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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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6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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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을 새 자회사로 두는 물적 분할을 의결 했다.

분할되는 신설 법인은 비상장 업체다. 분할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분할 결정은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투자와 연구개발(R&D) 등에 보다 집중해 아이스크림 사업의 성장성을 끌어올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해태제과는 상장 법인으로 존속한다. 이 회사의 신설 법인 지분율은 100%다.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은 전국 영업 및 유통망과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쌍쌍바 등 인기 있는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분할을 통해 또 다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자회사인 ‘빨라쪼’와 신제품 개발부터 새 유통망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 밖에 외부 투자 유치와 사업 제휴, 지분 매각 등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신설 법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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