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토론회 난입’ 한유총 전 임원진, 고발 1년 만에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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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1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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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 소속 회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특수공무집행방해죄 검찰 고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30/뉴스1 © News1
정치하는엄마들 소속 회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특수공무집행방해죄 검찰 고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30/뉴스1 © News1
유치원 비리 근절 토론회를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전 임원진이 검찰에 넘겨졌다. 고발장이 접수된 지 약 1년 만이다.

1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한유총 전 임원 4명을 지난달 2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교육부 공동주최로 열린 토론회장에 몰려와 참석자들을 향해 욕설과 야유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같은 달 서울중앙지검에 한유총과 소속 회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특수주거침입죄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찍힌 영상을 보고 명백하게 공무를 방해한 사람들을 특정해 수사했다”며 “단순 동조한 사람이 아니고 직접 욕설을 하고 몸싸움을 한 사람 8명을 특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8명 중에서 혐의가 확실한 전 임원 4명을 분석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전 임원 4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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