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유시민, 호위무사 차지철 아닌 나치 선전부장 괴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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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0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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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 News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 News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0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호위무사 차지철이 아니라 나치의 선전부장 괴벨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이사장이 공개한 조국 부인 자산 관리인과의 인터뷰 녹취록 전문을 봤다”며 이렇게 밝혔다.

하 의원은 “녹취록을 보니 알릴레오에는 조국에게 유리한 부분만 의도적으로 편집돼 방송된 것이 확인됐다”며 “유 이사장이 문재인 정권의 호위무사 차지철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가짜뉴스 선전부장 괴벨스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녹취록 전문을 간단하게 살펴봐도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신과 부인은 코링크PE가 블라인드 펀드라고만 알고 있었다는 조국의 해명은 거짓임이 확인됐다. 그러나 유 이사장은 조국 펀드의 핵심사항은 외면하고 마치 조국 부부가 5촌 조카에게 사기당한 피해자라는 식으로 내용을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조국 부부가 적극적으로 증거인멸 시도한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유 이사장은 검찰에 증거인멸을 인정했다는 자산관리인에게 거짓 증언을 유도하기도 했다”며 “자산관리인이 증거인멸을 인정한 부분은 방송에서 편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취록에 따르면 자산관리인은 검찰수사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며 “하지만 인터뷰 내내 유 이사장은 검찰이 편파적인 수사를 하는 것처럼 답변을 유도했다. 언론과 검찰이 대단한 커넥션이라도 있는 것처럼 매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국 사태가 그나마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있다면 여권의 대권후보로 거론되던 유시민이란 분의 실체를 국민이 알게 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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