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배구 영웅’ 박만복 감독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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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배구의 영웅’ 박만복 감독(사진)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박 감독은 최근 지병 악화로 페루 리마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26일(현지 시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74년 페루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후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부터 4차례 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지휘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는 페루의 은메달을 이끌었다. 유족은 부인과 3남 1녀가 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28일 페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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