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4개월 만에 한국 성장률 전망 2.4→2.1% 하향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19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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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교역 둔화가 지속되고 중국의 수입·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개월 만에 다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 등이 내수 증가로 이어져 내년에는 올해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OECD는 19일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수정 전망했다. 지난 5월 2.4%를 전망한 지 4개월 만에 0.3%포인트(p) 하향 조정한 것이다.

반면 OECD는 캐나다나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캐나다는 지난 5월 1.3%를 전망했지만 이번 전망에서는 1.5%로 상향됐다. 일본 역시 지난 5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0.7%로 예상했지만 이달 전망에서는 1.0%로 0.3p 올렸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도 지난 5월 전망인 2.5%보다 0.2%p 낮은 2.3%로 조정됐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보다는 높지만, 내년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본 셈이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9%로 지난 5월 전망치인 3.2%보다 0.3%p 낮췄다. 내년 전망치는 3.0%로 지난 5월 전망치(3.4%)보다 0.4%p 내려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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