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부세요’…아시아나항공, 운항 전 음주측정 전직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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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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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이 운항편 브리핑에 앞서 사전 음주측정을 실시하고 있다.(아시아나 제공) 2019.09.01/© 뉴스1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이 운항편 브리핑에 앞서 사전 음주측정을 실시하고 있다.(아시아나 제공) 2019.09.01/© 뉴스1
아시아나항공이 안전운항 강화를 위해 근무 투입 전 음주측정 대상을 항공종사자 전 인원으로 확대 적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운항승무원·캐빈승무원·항공정비사·운항관리사 등 근무에 투입되는 항공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 음주측정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기존에는 항공종사자의 15%를 추출해 선별적으로 음주측정을 했으나, 안전운항 강화를 목적으로 국토교통부 운항기술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항공종사자 전 인원을 대상으로 사전 음주측정을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운항승무원과 캐빈승무원의 경우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내·국제 전 운항편 브리핑 시작 전에 사전 음주측정을 하게 되며, 항공정비사 및 운항관리사의 경우 근무스케줄에 따른 근무 시작 전 음주측정을 시행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전 음주측정 대상 확대는 안전운항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서, 혈중알코올농도 0.02% 초과자 발생 시 즉각 근무 투입에서 배제하는 등 안전운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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