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소설가 박태순씨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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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순 소설가(사진)가 30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7년 월남해 6·25전쟁을 겪고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64년 사상계에 단편 ‘공알앙당’으로 등단한 고인은 ‘외촌동 사람들’같이 1960, 70년대 변두리 빈민층의 삶을 작품으로 다뤘다. 1974년 한국작가회의 전신인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과 1980년 ‘실천문학’ 창간을 주도했다. 유족은 아들 영윤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영회 MBC 보도국 차장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은 9월 2일 오전 11시. 02-2227-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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