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화성 하늘에 헬기 뜬다…내년 발사 마스로보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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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9일 2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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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연구진이 화성 헬기를  손보고있다. (NASA 홈페이지)© 뉴스1
나사 연구진이 화성 헬기를 손보고있다. (NASA 홈페이지)© 뉴스1
‘붉은 행성’ 화성의 하늘에 헬리콥터를 띄우는 임무가 수행된다. 지구외 우주 행성서 날으는 첫 비행체가 될 전망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8일(현지시간) 내년 화성을 향해 발사될 ‘2020 마스 로버’에 헬기를 탑재해 보낸다고 밝혔다. 화성 탐사로봇인 마스로버는 2021년 2월 화성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어 싣고간 헬기를 공중에 띄울 계획이다.

이 헬기 로봇은 두가지 임무를 수행한다. 첫째는 화성의 조건이 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 하는 점이고, 둘째는 헬기나 드론 같은 비행체의 운항이 가능한가 여부이다.

나사 헬기 프로젝트 책임자인 미미 아웅은 시-넷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임무는 극히 옅은 화성 대기권내에서 자동· 조종 비행이 가능한지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명된다면 향후 붉은행성 탐사에 헬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화성의 하늘을 날려면 헬기는 경량에 힘이 좋아야 한다. 2013년부터 나사가 개발해온 헬기로봇은 두개의 회전 날개에 태양열 충전 방식이다. 화성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내부 히터도 갖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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