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기록 잔치·박종훈 8승…SK, 한화 제물로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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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3일 2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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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최정 © News1
SK 와이번스 최정 © News1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4연승을 달렸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SK는 78승 1무 40패를 기록,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며 44승 73패가 됐다.

SK 선발 박종훈은 5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8패)째를 올렸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11패(8승)를 기록했다.

SK는 최정의 홈런포를 앞세워 선취점을 뽑았다.

최정은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서폴드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최정의 시즌 2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30호 홈런이다.

SK는 2회말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고종욱의 안타, 김강민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든 SK는 김창평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난 뒤 2사 1, 3루에서 노수광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했다.

한화는 6회초 호잉의 1타점 적시타, 7회초 오선진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SK를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SK는 8회말에만 3점을 뽑아내며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1사 2,3루에서 이재원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았고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강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후속타자 김창평이 상대 불펜 김종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노수광 타석 때 상대 폭투가 나오면서 3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SK는 6-2로 달아났다.

이날 최정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각종 개인 기록을 갈아치웠다.

통산 홈런 부문에서 이범호(은퇴·329홈런)와 공동 5위를 지키던 최정은 시즌 24호 홈런으로 통산 홈런 단독 5위가 됐다.

또한 최정은 만32세 5개월 26일 나이로 1000득점을 쌓으며 역대 최연소 1000득점, 역대 최연소 1000타점-1000득점 기록을 동시 달성했다.

앞서 최정은 지난 4월20일 인천 NC 다이노스에서 최연소(당시 만 32세 1개월 23일) 1000타점을 올렸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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