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中광저우 OLED 공장 본격 가동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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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LG는 하반기에도 주력 사업들의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고 신 성장엔진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8K 올레드 TV 등 초(超)프리미엄 제품으로 글로벌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국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은 지난해 12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경남 창원 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6000억 원 투자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가전,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하고 국내외 로봇기업에 투자 및 협업을 통한 차별화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시장을 확대하고 중소형 P-OLED 사업 강화에도 힘쓴다. 특히 중국 등 후발주자들과의 기술 격차 확대에 집중한다. 하반기부터 월 6만 장 규모의 8.5세대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등 기존사업의 역량 강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선제적인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있다. 석유화학 분야에서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이고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혁신 기술로 광학솔루션, 차량전장, 기판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소재부품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궁중화장품 ‘후’와 자연·발효 화장품 ‘숨’ 등 고급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 전국 광역시와 85개 시 지역 중심으로 연내 8만 개의 기지국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LG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에서 다양한 이종사업 간 융복합 R&D를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혁신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무역분쟁#기업 경영#lg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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