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이민우 추행 구설?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23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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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덕화(67)가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그룹 ‘신화’의 이민우(40)에게 충고했다.

이덕화는 23일 서울 여의도동 KBS신관에서 열린 ‘덕화TV 시즌2-덕화다방’ 간담회에서 “젊은 친구들이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며 “대답하기 곤란한 걸 물어보는데, 건강한 생각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 잘못을 저지르고 살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나도 실수, 실언을 많이 한다. 만날 반성한다”며 “나는 나이가 들어서 관심이 조금 덜한데, 요즘은 예전 같지 않아서 금방 소문이 난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알려지나?’ 경이로울 정도다. 조그마한 실수를 해도 큰 벌이 내려지지 않느냐. 예전에는 웃어 넘길 만한 일도 벌을 받을 수 있다. 서로 조심하고 양보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덕화TV2’는 이덕화·김보옥(67) 부부가 북한강에 ‘덕화다방’을 열고 소통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덕화TV’는 시즌1 때 게스트인 탤런트 김병옥(59)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편집했다. 시즌2 게스트인 이민우도 추행 혐의로 구설에 올랐다.

심하원 PD는 “이민우씨가 1회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추행 혐의가 발생하기 전이다. 3회에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고, 안타깝게도 모든 분량은 편집된다. 시청자들이 보는데 최대한 방해가 안 되게 편집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가 옆 테이블의 20대 여성 2명의 양볼을 잡고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민우는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좀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주점 CCTV 영상과 강제추행죄가 비친고죄인 점을 고려,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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