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노후 보장 강화된 생애주기 맞춤 ‘종신보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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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신한생명은 펀드 투자 수익이 나면 사망보험금이 커지는 ‘진심을 품은 변액 종신보험’을 새로 내놨다. 이 상품은 신한생명이 판매하고 있던 ‘진심을 품은 종신보험’의 상품 구조를 유지하되 투자를 통해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신한생명은 가입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사망보장과 노후보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가입자가 은퇴하기 전까지는 사망보장과 치료보장에 중점을 뒀다. 변액보험의 특징인 펀드 투자를 활용해 투자수익이 나면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도록 설계됐다. 22종의 국내외 펀드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대내외 경제 환경 흐름에 따라 분산투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주계약의 주식 편입비율은 최대 70%이지만 변액 추가납입 특약에 가입하면 이 비율을 100%까지 늘릴 수도 있다. 연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펀드 구성을 변경할 수 있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펀드 장기 유지 보너스를 주며 납입이 완료되면 납입 완료 보너스를 적립금에 가산해준다.

은퇴 후에는 가입자가 선택한 비율과 기간에 비례해 사망보험금은 줄이고 이를 생활자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생활자금 지급기간은 최소 5년부터 최대 100세까지다. 감액된 금액을 제외한 사망보장금은 계속 유지된다. 투자 수익이 악화돼도 예정된 이율 연 2.75%로 계산된 적용책임준비금을 생활자금으로 최저 보증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6대 질병으로 진단받았을 때 가입자가 주계약에 대해 낸 보험료와 앞으로 낼 보험료 총액을 ‘올페이급여금’으로 지급한다. 6대 질병은 암(유방암 및 전립선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만성폐질환 등이다.

이 상품은 주계약과 일부 특약이 ‘해지환급금 일부 지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험료 납입 기간 중 해지환급금은 일반형보다 적지만 보험료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암, 5대 질병(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만성폐질환), 중증치매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이 특약은 해지환급금이 일반형보다 적지만 보험료는 저렴하며, 납입기간이 끝난 뒤에는 2배로 늘어난 진단금을 보장해준다. 보험료 납입 기간이 10년일 때 이 기간 내 진단금이 1000만 원이라면 10년 이후에는 2000만 원으로 늘어나는 식이다.

김상모 신한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최적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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