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인재 양성 위해…KAIST-구글, 산학협력 파트너십 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2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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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와 구글(Google Korea)이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측은 최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산학협력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KAIST는 협약에 따라 AI 집중 연구 어워즈와 박사학위 펠로우십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해외학회 참여와 교육과정 개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을 지원하며 구글 인턴십을 운영한다. KAIST 관계자는 “학생들의 구글 방문 등 모두 7개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원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연구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을 지원하는 AI 집중 연구 어워즈는 지난해 10월 이미 시작돼 전산학부 황성주 교수와 전기및전자공학부 황의종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두 교수는 구글의 지원을 받아 각각 ‘심층신경망의 일반화 및 신뢰도 높이기‘와 ’텐서플로우 확장 및 클라우드 머신러닝을 위한 모델 자동 분석 및 적용‘에 대해 연구 중이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이번 협약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AI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선도할 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전문가 양성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존 리 구글 코리아 사장과 레슬리 존슨 구글 글로벌대학협력 매니저 등 6명의 구글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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