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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홍콩 배우 런다화, 2차 수술 무사히 받아…회복 중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21 16:54
2019년 7월 21일 16시 54분
입력
2019-07-21 16:50
2019년 7월 21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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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공격 용의자는 조현증 환자
중국 내 행사 도중 습격당한 홍콩 배우 런다화(任達華)가 20일 홍콩으로 옮겨져 2차 수술을 받았다.
21일 홍콩 둥왕 등은 런씨가 이날 오전 홍콩에서 2차 수술을 받았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런씨 소속사 관계자는 “런씨가 무사히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런씨는 전날 저녁 10시께 홍콩에 도착했고, 강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홍콩 언론은 런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오른손은 신경 일부가 손상돼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런씨는 20일 광둥성 중산시의 한 인테리어 용품 쇼핑물 개장 행사에 참여했다가 흉기를 지닌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습격을 받았다. 이 남성은 런다화에게 돌진해 복부를 흉기로 찔렀으며, 곧바로 현장 보안 요원에 의해 체포됐다.
복부와 손가락에 상처를 입은 런씨는 곧바도 인근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중국 경찰 당국은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당국이 의학전문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용의자는 ‘편집형 정신분열증(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0년 홍콩에서 데뷔한 런다화는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한국 영화 도둑들(2012)에서도 4인조 중국 도둑 중 한 명인 ‘첸’ 역으로 열연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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