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딸’ 홍종현·강성연, 최명길 딸 김소연 찾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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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0일 2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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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모두가 최명길의 딸 김소연 찾기에 나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에서 강미리(김소연 분)는 전인숙(최명길 분)의 동생이자 자신의 외삼촌을 만났다. 그는 한태주(홍종현 분)에게 피해를 줘 미안하다며 연신 고개를 조아렸다. 강미리는 오로지 전인숙만 보고 살아가는 가족들을 보고 착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태주는 전인숙에게 딸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전인숙은 “난 그 아이 엄마로 산 세월보다 네 엄마로 산 세월이 길다. 그 아이를 위해 찾아선 안 된다. 나보다 좋은 엄마 밑에서 씩씩하게 컸다”라며 만나는 건 절대 안 된다고 했다. 황당해하는 한태주에게 전인숙은 “그 아이만큼은 이 집안과 연결 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런다. 부탁한다. 관심 갖지 말라. 없는 셈 쳐라. 제발”이라고 애원했다. 이에 한태주는 알았다고 답했다.

강미리는 강미선(유선 분)을 찾았다. 반대하는 결혼을 한 미안함에 그를 찾은 것. 강미선은 자신을 찾아온 동생에게 냉랭하게 굴며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강미리는 “결혼해보니까 내가 얼마나 사랑 받고 자랐는지 알겠다. 고맙다”라고 말했고, 강미선은 눈물을 흘렸다.

방재범(남태부 분)은 김우진(기태영 분)에게 강미혜(김하경 분)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우진이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강미혜 작가 좋아하는 거 맞다”라 말하자, 방재범은 화를 냈다. 이유를 묻는 방재범에게 김우진은 “글이 좋아서 좋아한다. 그 사람을 알고 이해하고 좋아하게 되는 거 아니겠나. ‘아 이 사람은 이렇게 살았구나. 이런 사람이구나’ 알게 되니까 ‘겉보기와 다르게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구나’, ‘사랑 받고 자랐구나’ 알게 돼서 좋아하게된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현실에서 잘해보겠단 생각은 없다. 나는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피터박(한기웅 분)은 강미혜에게 김우진이 미국에 간다는 소식을 알렸다.

한종수(동방우 분)와 나혜미(강성연 분)는 전인숙의 딸을 찾아나섰다. 두 사람은 전인숙의 친정 식구들을 추궁해 강승현(강미리/김소연 분)을 찾았고, 강미리와 전인숙을 위기에 빠졌다.

한태주는 박이사(강문경 분)을 찾아 전인숙의 친딸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이사는 난감해하며 “이건 정말 내가 도와드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 입장이 걸린 문제다. 내가 도와드릴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회장님 때문이냐”는 물음에 박이사는 “이 집안을 위해서다. 꼭 아셔야겠다면 서두르셔야할 거다. 나혜미도 찾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전인숙은 동생에게 딸이 한국에서 자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너도 나도 그 아이 찾을 자격 없다”라고 일갈했다.

이후 전인숙의 동생은 강미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강미리에게 “강승현을 찾아달라. 꼭 좀 찾아달라.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는 듯하다”라는 부탁을 했고, 강미리는 본인을 찾는 소식에 놀랐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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