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양희영, 신설 팀대항전 2R 공동 4위…선두와 1타차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19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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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29)과 양희영(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해 신설한 2인 1조 팀 대항전 2라운드에서 한 조를 이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미림-양희영 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3위로 출발해 한 계단 내려갔다.

그러나 공동 선두가 3개조로 모두 10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선두권과 한 타 차이에 불과해 순위 하락은 큰 의미가 없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가 처음 선보이는 팀 대항전이다. 2인이 한 조를 이뤄 총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1·3라운드는 2인이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이고, 2·4라운드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하는 포볼 방식이다. 홀마다 둘 중 좋은 선수의 기록을 올린다.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지울리아 몰리나로(이탈리아) 조가 2라운드에서 무려 9타를 줄이면서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공동 12위로 출발해 11계단을 껑충 뛰어올랐다.

셀린 부티에-카린 이셰르(이상 프랑스) 조는 8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에 합류했고, 폴라 크리머-모건 프레셀(이상 미국) 조도 6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인지-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지은희-김효주, 최나연-신지은 조는 나란히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출발한 고진영-호주교포 이민지 조는 4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14위까지 내려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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