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으로 들어온 명품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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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시각과 장인 정신, 혁신적인 공예 기술이 결합돼 탄생한 루이비통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왼쪽부터 캄파냐 형제의 봄보카 소파, 토쿠진 요시오카의 블라썸 스툴 의자, 부아뜨 샤포 가방. 포토그래퍼 TOMMASO SARTORI 제공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시각과 장인 정신, 혁신적인 공예 기술이 결합돼 탄생한 루이비통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왼쪽부터 캄파냐 형제의 봄보카 소파, 토쿠진 요시오카의 블라썸 스툴 의자, 부아뜨 샤포 가방. 포토그래퍼 TOMMASO SARTORI 제공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리빙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패션·뷰티에 아낌없이 투자하던 이들이 점차 자신만의 공간을 명품화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 명품 리빙은 ‘명품의 끝판왕’ ‘넘사벽 아이템’ 등으로 불리며 소비자 진입장벽이 높았던 상품군이지만, 최근 명품 가방과 구두 등이 넘쳐나면서 명품이 생활 속에 들어오자 리빙 제품에 대한 거부감도 낮아지는 추세다.

루이비통의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신작. 아틀리에 비아게티의 아네모나 테이블. 포토그래퍼 TOMMASO SARTORI 제공
루이비통의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신작. 아틀리에 비아게티의 아네모나 테이블. 포토그래퍼 TOMMASO SARTORI 제공
특히 과거 중장년층이 주력 소비층이었던 명품 리빙에 젊은 세대가 가세하면서 패션업체들은 더욱 활발하게 리빙 제품을 내놓고 있다. 유통업체 역시 리빙 콘텐츠 강화에 나서면서 초고가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의 국내 입점도 예고돼 있다. 최고급 소재와 형태의 유연성, 완벽한 균형미, 정교한 장인정신 등을 추구하는 명품 리빙의 세계에 빠져보자.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스타일매거진q#명품의 끝판왕#리빙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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