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권투 달인’ 휘태커 車사고로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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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을 불문한 챔피언이자 ‘방어의 신’으로 명성을 날린 미국 유명 복서 퍼넬 휘태커(사진)가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 향년 55세.

뉴욕타임스(NYT) 등은 휘태커가 14일 밤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교차로를 건너다 차에 치였다고 전했다. 1964년 버니지아주 노퍽에서 태어난 그는 상대가 정타를 날릴 기회를 주지 않으며 상대에게 거의 맞지도 않는 ‘수비 권투의 달인’으로 유명하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라이트급 금메달리스트에 오른 뒤 프로로 전향했다. 이후 라이트, 슈퍼라이트, 웰터, 슈퍼웰터급 등 4체급에 걸쳐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퍼넬 휘태커#복서#방어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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