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주당 ‘국회정상화’ 요구, 말장난과 위선 지나지 않아”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21일 2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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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빗장 안에서 굳게 걸어 잠근 것은 바로 민주당”
“경제·안보참사 책임추궁 뻔하니 문 걸어 잠근 것 아닌가”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News1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News1
자유한국당이 21일 ‘국회 정상화’가 차일피일 미뤄지는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을 볼모로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는 것은 말장난과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정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합의란 없다’라며 국회 빗장을 안에서 굳게 걸어 잠근 것은 바로 더불어민주당”이라며 “민생법안과 재난 추경 처리는 민주당보다 자유한국당이 더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진짜 민생은 국민의 주름살을 펴 드리는 것’이라며 ‘민생을 위해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백번 옳은 말이지만, 민주당 원내대표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민생을 망치고 국민의 허리를 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경제정책과 이에 공조한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국회 정상화의 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는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합의처리’에 대한 약속을 민주당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차라리 솔직하기라도 하라. 합의정신 짓밟고 무엇이든 단독으로 밀어붙이고 싶기 때문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국회 문을 열어봤자 경제참사, 안보참사 책임 추궁에 시달리고, 북 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실 추궁에 시달릴 것이 불 보듯 뻔하니, 이참에 국회 문 더 굳게 걸어 잠그고 싶은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은 합의정신”이라며 “민주당은 부디 대승적 자세로 국회 빗장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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