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의 소통 기회도 빠지지 않는다.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가 세월이 흐르면서 지역 축제로 발전한 것이 좋은 예다. 페블비치가 있는 지역인 몬테레이에서 ‘몬테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라는 이름으로 거의 한 주간 다양한 자동차 관련 행사가 열린다. 이처럼 콩쿠르 델레강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자동차 문화의 중요한 축 중 하나를 이루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오랜 자동차 역사를 바탕으로 클래식카의 가치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문화가 있다. 비록 콩쿠르 델레강스와 같은 화려한 행사가 아니어도, 더 많은 사람이 가치 있는 차들을 실제로 보며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좀 더 우리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류청희 자동차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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