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그림에 담은 부모님…‘피땀눈물’ vs ‘여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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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9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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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 뉴스1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 뉴스1
‘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의 부모님이 그림 모델 맞대결을 펼쳤다.

19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이 숨은 그림실력을 공개했다.

김승현의 낡은 과거 작품들과 그림도구를 버리라고 큰 소리를 내던 어머니는 승현의 작품이 10만원에서 50만원정도를 받을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는 태도를 달리했다.

하지만 김승현의 아버지는 “내가 착한일만 해서 백옥자 같은 미녀를 만났잖아”라며 돈에 연연하지 않는 작품활동을 원했고, 어머니는 “나는 나쁜 짓만 해서 당신같은 사람을 만났냐?”하고 맞받아 쳤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받은 만큼 베풀 줄 알아야 한다”라고 조언하며 자신을 모델로 그릴 것을 추천한다. 그 소리에 김승현의 어머니와 서로 자신이 낫다며 싸우던 김승현의 부모님은 결국 각자의 초상화가 누가 먼저 팔리는지를 가지고 내기를 했다.

이에 김승현의 아버지는 “당신 그림이 먼저 팔리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김승현이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보고 “이게 그림이냐?”라며 화를 냈고, 아버지는 소상공인의 피,땀,눈물이 들어간 한이 서린 그림을 그려달라 부탁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를 모델로한 그림 ‘피땀눈물’과 어머니를 모델로한 그림‘여인의향기’는 막바지까지 팔리지 않으며 마지막 관객을 맞이했다. 김승현의 부모님은 열혈 영업과 함께 가격 흥정까지 하던 끝에 아버지 그림이 팔리면서 아버지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김승현 아버지는 결국 어머니의 그림을 사서 공장에 걸어 놓으면서 자신이 갖고싶었다며 훈훈한 속내를 내비쳐 감탄을 자아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 뉴스1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 뉴스1

최민환♥율희 부부의 아들 재율이 배냇머리를 밀고 등장했다. 이 날 율희는 치과에 가야했고, 최민환은 혼자서 아들을 데리고 문화센터를 방문했다. 문화센터에서 유일한 아빠로 참여한 최민환은 열성적인 아들의 수업참여에 땀을 뻘뻘흘렸다.

최민환은 동기 어머님들과 수다타임을 가지며 평소에 하지못했던 육아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최민환은 육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또래 친구들이 없다고 토로하자 동기 어머님들은 안타까워했다.

잘 마무리 되는 것만 같았던 최민환의 하루의 끝은 차 열쇠 놓아둔 곳을 잊어버리면서 완벽한 끝맺음에는 실패했다.

한편, 김성수는 프로젝트 그룹 ‘노훈수’ 준비에 박차를 가하다 하나뿐인 딸 혜빈의 생일을 잊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누나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은 김성수는 천명훈과 함께 늦은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김성수는 기다리던 혜빈이 늦게 들어오자 걱정되는 마음에 되려 화를 내버렸고 혜빈은 제 생일을 잊었으면서도 화를 내는 김성수에 분노했다. 혜빈은 “아빠가 사과해야하는거 아니에요?”라고 화를 내며 방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김성수의 재롱에 혜빈은 무장해제로 웃었고, 혜빈의 생일은 즐겁게 마무리 됐다. 혜빈은 생일 소원으로 아빠의 성공과 친구들의 건강을 빌어 보는 사람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는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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