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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 前대통령 전기로 퓰리처상 받은 작가 에드문드 모리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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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 前대통령 전기로 퓰리처상 받은 작가 에드문드 모리스 별세

손택균 기자 입력 2019-05-28 16:27수정 2019-05-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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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카피라이터 출신
레이건 전 대통령 회고록에 허구 기법 도입해 거센 비판 받기도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1858~1919)의 전기 ‘더 라이즈 오브 시어도어 루스벨트’(1979년)로 1980년 퓰리처상(전기와 자서전 부문)과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한 영국 출신 미국 작가 아서 에드문드 모리스(사진)가 24일(현지 시간) 코네티컷주 댄버리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역시 전기 작가인 아내 실비아 주크스는 “남편이 23일 집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케냐 나이로비에서 여객기 조종사의 아들로 태어난 모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즈대를 중퇴했다. 런던에서 광고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뉴욕으로 이주한 뒤 펴낸 루스벨트 전기로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다. 그의 전기는 “웃음소리의 특징까지 치밀하게 취재한 방대한 자료를 정교하면서도 드라마틱하게 엮어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1911~2004)의 요청으로 쓴 회고록 ‘더치’(1999년)에서 사실과 허구를 경계 없이 뒤섞은 작법을 선보여 큰 논란을 일으켰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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